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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예탁원·은행권창업재단, 250억 규모 KSD 혁신창업펀드 조성

김성훈 기자I 2022.07.26 15:31:44

크라우드 펀딩 부문에 총 200억원
지역 벤처투자에 50억 펀드 조성
혁신창업 프로그램 연계 투자 지원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은 크라우드 펀딩 및 지역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KSD 혁신창업-스케일업 지원펀드’(KSD 혁신창업펀드)를 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
KSD 혁신창업펀드(크라우드펀딩 부문) 개요 (표=성장금융)
KSD 혁신창업펀드는 한국예탁결제원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참여해 100억원의 자금을 조성했으며 민간자금과 함께 총 250억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크라우드펀딩 부문 펀드 조성목표는 총 200억원으로, 이달 100억원 규모의 1호 하위펀드를 결성했으며 올해 하반기 100억원 규모의 2호 하위펀드를 추가로 조성하고 본격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하위펀드는 크라우드 펀딩 생태계 선순환 구조 마련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 제도를 활용한 초기 투자(Seed) △크라우드 펀딩 성공기업의 후속 투자(Follow-on) △개인투자자가 보유한 크라우드 펀딩 지분 인수(Secondary) 방법으로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성장금융은 아울러 올해 하반기 지역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지역벤처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비수도권 지역에 있는 7년 이내 창업기업에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예탁결제원이 운영하는 지역소재 기업 대상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케이캠프(K-Camp)’와 연계해 지역소재 유망기업의 금융 지원 인프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장금융 관계자는 “KSD 혁신창업펀드를 통해 K-Camp(창업·보육)→크라우드 펀딩(초기 투자)→스케일업 투자→자본시장 진입의 연속적인 기업 성장지원 구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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