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주와 양자기술 육성 등 과학기술협력 논의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서울에서 호주 국가수석과학실과 양자면담을 위한 회의를 열고, 상호 간 과학기술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호주 국가수석과학자인 캐시 폴리 박사가 한국을 찾으면서 마련됐다.

양 측은 양자기술 육성 등 과학기술 정책을 논의하고, 상호 간의 정책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서 전반적인 과학기술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과기정통부는 양자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현황을 소개하면서 공동의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호주도 양자기술 로드맵을 수립해 자국의 양자기술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양국 간 강점을 연계한 협력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차세대 혁신기술로 주목받는 양자기술 등 양국이 공통으로 키우는 분야에서 협력 기회가 많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과학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보다 넓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호주가 과학기술 협력을 논의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