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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진이형 고마워요!’…엔씨, 전직원에 300만원 포상 지급

노재웅 기자I 2019.12.23 13:47:55

신작 ‘리니지2M’ 흥행 노고 인정
파견직·인턴 포함 동등하게 지급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엔씨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036570) 대표가 전 직원에게 1인당 300만원씩을 특별격려금 차원으로 지급한다. 연말 게임업계에서 포상금 소식이 전해진 회사는 엔씨가 유일하다.

23일 엔씨에 따르면 김택진 대표는 이날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의 성공적인 출시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한 모든 직원에게 특별격려금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격려금은 정규직, 계약직, 파견직, 인턴 등 모든 직원에게 직급과 직책에 상관없이 동등하게 지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7일 출시한 리니지2M은 출시 나흘 만에 형제게임 ‘리니지M’을 밀어내고 매출 1위에 올랐다. 두 게임은 현재까지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1·2위를 나란히 기록 중이다.

업계에서는 엔씨가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흥행에 힘입어 내년 ‘매출 2조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엔씨는 이전에도 게임이 성공할 때마다 인센티브를 지급해 업계의 부러움을 사왔다. 지난 2017년에는 리니지M 출시 기념으로 임직원에게 1인당 300만원씩 총 90억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

한편 김택진 대표의 올해 상여금에도 이목이 쏠린다. 김택진 대표는 지난해 급여 17억2500만원, 상여 120억9000만원 등 총 138억3600만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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