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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컬러레이, 중국 광군제 겨냥 신사업 소식에 ‘강세’

유준하 기자I 2020.10.28 11:47:05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중국의 화장품용 펄 전문 생산기업 컬러레이(900310)홀딩스(이하 컬러레이)가 중국의 광군제(光棍節·11월 11일)를 겨냥, 유통 신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는 소식에 강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36분 기준 컬러레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90%(145원) 오른 1980원에 거래 중이다.

컬러레이는 중국의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를 겨냥하여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과 징동닷컴, 핀둬둬 등에 전략적으로 물품 공급을 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은 이달 21일부터 광군제 예약판매를 개시하며 흥행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에 발맞춰 컬러레이도 구매력이 높은 중국인을 겨냥하여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광군제 마케팅에 돌입했다.

컬러레이 관계자는 “이번 광군제를 위해 국내 면세점과 협력하여 국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들을 티몰에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이 외에도 미용기기와 전자기기 등을 티몰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살아나며 광군제에 폭발적인 소비가 예상된다”며 “이번 광군제를 통해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군제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지난 2009년 알리바바 그룹이 독신자를 위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시작하면서 세계적인 쇼핑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광군제 기간 알리바바는 하루 동안 44조원이 넘는 거래액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컬러레이는 알리바바 티몰에서 운영하는 화장품 전문 직영몰에 입점하여 현재 티몰과 전략적인 협업을 진행 중이다. 다수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올해 2분기 유통사업에서는 70억원의 신규매출을 창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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