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국회 본관 앞에서 “범죄 피의자를 법무장관에 앉히면서 ‘개혁’을 입에 담는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문 대통령을 향해 “즉시 조국 장관을 해임하고, 국민께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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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찾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오늘 삭발의 의미를 당원 모두가 가슴에 새겨서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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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과 김 당협위원장은 삭발식 후 지지자들과 기념촬영 중 사회자가 “박인숙”, “김향숙”의 이름을 말하면, “파이팅”을 외쳤다. “박인숙 파이팅”, “김향숙 파이팅”이라고 구호를 외치던 이들은 사회자가 “조국”을 외치자 그대로 “파이팅”이라고 말해버렸다.
이에 박 의원은 놀라며 손사래를 쳤고 지지자들 사이에선 “왜 얘기가 그리로 가나!”라며 당황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그러자 사회자는 다급히 “조국 물러가라”라고 구호를 바꿨다.
이 장면은 KBS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