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최소화 '펄레이스' 교정장치 코엑스에서 선보여

이순용 기자I 2021.10.15 16:35:32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14~17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고 있는 54회 대한치과교정학회 전시회에서 센트럴치과의 R&D(연구개발) 센터인 ㈜메디센(대표 권순용, 치의학 박사)이 개발한 구강·치아교정 장치인 펄레이스(Perlace)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펄레이스는 미국과 국내의 교정과 전문의들이 6년여의 연구를 기초로 개발한 국내 원천기술로 제작된 국제 특허제품이다. 장치의 기능과 구조에 관련된 국제 특허가 2건이 등록돼 있고, 2건은 출원 상태이다. 펄레이스 메탈 튜브는 2020년 9월에 미국 FDA에 등록되었으며, 세라믹 펄레이스는 현재 FDA 인증 절차를 받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펄레이스는 타원형으로서 교정치료 초기의 점막에 대한 자극을 줄여 초기 적응을 쉽게 하고, 치료 기간 동안에도 입병이 나는 것을 방지하여 환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세라믹 장치는 재료의 특성상 점막에 대한 통증이 적을 뿐만 아니라 반투명이기 때문에 매우 심미적이다.

기능적으로는 기존의 교정장치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접착력 부족과 장치의 파절 및 철사를 잡아주지 못하는 단점들을 개선했다. 치료의 효율이 개선된 구조와 기능이 추가되어 보다 정확하고 확실한 치료가 가능해져 의사의 진료 편의성도 높아졌다.

권순용 센트럴치과 대표원장 겸 메디센 대표는 “교정장치의 모양과 기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환자의 고통을 줄이고 보다 더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교정 장치”라며 “국제특허를 기반으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해외시장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15일 코엑스 전시장에 선보인 ‘펄레이스’ 특허 교정장치를 장착한 치아모형들. 메디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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