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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재단, 교육부·KBS와 청소년 공감콘서트 '온드림스쿨'

김형욱 기자I 2015.03.05 11:40:29

11월까지 7회 개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차(005380) 정몽구재단은 5일 서울 종로구 재단 대회의실에서 교육부·KBS미디어와 업무협약을 맺고 청소년 공감콘서트 ‘온드림스쿨’을 열기로 했다.

온드림스쿨은 개그맨 김병만, 방송인 전현무, 시인 김용택, 뉴스앵커 황상무 등 분야별 전문가가 강연자로 나서 초·중·고 학생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는 청소년 공감콘서트다. 지역 청소년 동아리의 문화예술 공연과 멘토-청소년 대화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올 11월까지 전북 김제·경남 함안·충남 홍성·강원 삼척·전남 장성·경북 상주·충북 음성 7곳에서 열린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우여 사회부총리·교육부장관과 유영학 재단 이사장, 박영문 KBS미디어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재단은 모든 소요비용을 부담하며 교육부는 프로그램 개발과 여건 조성, KBS미디어는 콘서트 운영과 방송 제작을 맡게 된다.

황우여 장관은 “중학생은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개개인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정몽구재단·KBS와 협력해 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영학 이사장은 “청소년이 미래를 이끌 창의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몽구 재단은 지난 2012년 재단 교육·장학사업을 ‘온드림스쿨(on Dream School)’이란 브랜드로 통일하고 농산어촌 청소년 교육 기회 확대와 중고교 동아리 지원, 장학금 지원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도 공감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확대 운영해 총 4만여명의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왼쪽부터)유영학 정몽구 재단 이사장과 황우여 사회부총리·교육부장관, 박영문 KBS미디어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재단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공감콘서트 ‘온드림스쿨’ 개최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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