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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100일 회견] "참여정부 출신, 소수만 발탁..통합인사 이어갈 것"

조진영 기자I 2017.08.17 12:42:17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질의응답

취임 100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들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미소짓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진영 유태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현 정부 인사는 가장 균형적인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지역탕평과 국민통합의 인사기조를 끝까지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은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의 인사가 보은인사·코드인사라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참여정부와 2012년 대선때부터 함께 해온 분들을 소수 발탁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 과거정부에 중용된 사람이라 할지라도 능력이 있다면 과거를 묻지 않았고 다른 캠프에 몸 담은 분들도 다 함께하는 그런 정부를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와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대통령과 국정철학을 함께 하는 분들로 정부를 구성하고자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면서도 ”이 시대의 과제가 보수 진보를 뛰어넘는 국민통합이고 편가르기 정치를 종식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文대통령 1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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