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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이동선별검사소 성과…법원읍서 3명 조기 발견

정재훈 기자I 2021.01.18 10:52:35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선제적으로 도입한 이동형 선별진료소가 숨은 코로나19 감염자를 조기 발견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경기 파주시는 지난 14일 이동 선별검사소가 교통소외지역인 법원읍을 방문해 159명을 검사한 결과 이 가운데 3명의 확진자(확진율 0.103%)를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동 선별검사소에 줄지어 늘어선 시민들.(사진=파주시 제공)
앞서 시는 1월 4일부터 파평, 적성, 문산, 장단 교통소외지역과 산업단지, 물류센터 등 12일 동안 21곳에서 이동 선별검사를 진행했다. 지난 16일까지 주민과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받은 검사는 2904건이며 신속 항원검사가 451건, PCR 검사 2453건이다.

지난 16일에는 금릉역 중앙광장에서 운영된 이동 선별검사소에 인근 아파트단지 주민 및 역 이용자 273명이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시는 최근 수도권 내 가족 간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가정에서의 방역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무료 진단검사를 받으러 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시는 운정·문산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2월 14일까지 4주간 연장하며 이동 선별검사소도 연장기간 동안 교통 소외지역 위주로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나타나고 있으나 보다 확실한 감염 전파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한 때”라며 “설 명절을 앞두고 가족, 지인 간 감염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검사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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