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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27일부터 '미래 도서관 특별전'

장병호 기자I 2021.04.26 15:00:00

VR 기술 적용한 체험존 설치
30년 뒤 미래 도서관 모습 소개
사전예약제 통해 관람 가능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은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미래 도서관 특별전’을 개최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이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하는 ‘미래 도서관 특별전’(사진=국립중앙도서관)
‘더 라이브 라이브러리’(The LIVE Library)를 부제로 내건 이번 전시는 과학기술의 진보가 만들어낼 미래 도서관의 공간과 서비스를 주제로 기획됐다.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체험존 4곳의 실감 콘텐츠를 통해 30년 이후 구현될 미래 도서관의 모습을 소개한다.

전시는 △‘지혜의 풍경 코너’ △‘VR 미래 도서관’ △‘스마트 라운지’ △‘VR도서관-독서 그 이상’으로 구성돼 있다.

‘지혜의 풍경 코너’에서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모티브로 미래 도서관의 모습을 프로젝션 맵핑 기술로 표현한 미디어아트를 만날 수 있다. ‘VR 미래 도서관’에서는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홀로그램 북 등 미래 도서관을 간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마트 라운지’는 관람객의 정서적인 상태 등을 고려해 도서를 추천해주는 실감 콘텐츠를 선보인다. 마지막 코너 ‘VR 도서관-독서 그 이상’에서는 국립중앙도서관 앞 잔디마당과 같은 가상의 독서 공간에서 문학작품을 읽거나 오디오북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독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은 “디지털 전환의 시대를 맞아 첨단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기술 발전과 사회적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도서관을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국립중앙도서관 ‘미래 도서관 특별전’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회당 입장 가능 인원은 10명이며 어린이도 보호자 동반으로 전시를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사전예약 및 보다 자세한 내용 확인은 26일부터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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