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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찾아가는 농촌 재능봉사활동 인기

정재훈 기자I 2018.11.23 14:19:07
마스터가드너의 원예전문가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원예체험 강의를 하고 있다.(사진=양주시)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양주시가 주도해 진행중인 농촌재능나눔 봉사활동이 소외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경기 양주시는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재능나눔활동 공모사업에 선정, 올해는 마스터가드너와 생활개선양주시연합회, 꽃차연구회, 자연농업연구회, 유가공연구회, 곤충산업연구회 등 6개 단체가 재능기부활동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참여 단체들은 재능나눔활동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농촌마을과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노인 등을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과 자기계발을 지원하고 주민 간 소통의 길을 열어 주는 등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예전문가인 ‘마스터가드너’는 남면 황방리와 백석읍 겨르메기마을, 장흥면 천생연분마을의 자투리공간에 초화류와 자생 약초를 심어 정감 있는 원예쉼터 공간을 조성, 자연의 신비로움을 보여주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해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만 원예체험과 건강증진 원예치유 프로그램 교육 등 총38회, 138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재능기부활동을 펼쳤다.

‘생활개선양주시연합회’는 양주쌀 소비촉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주말마다 직접 쌀빵을 만들어 복지단체 7곳 460명에게 기부했고 ‘자연농업 농업연구회’는 친환경 자연농법과 친환경농자재 사용방법, 현장적용 활용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천생연분마을 등 3개소 72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실생활 밀착형 친환경농법을 보급했다.

‘꽃차연구회’와 ‘유가공연구회’는 각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식용꽃 활용법과 초등학교를 찾아가 신선·숙성치즈 체험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농촌지역에서 봉사하는 재능기부 활동단체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 재능기부 활동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꽃피우는 감동 복지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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