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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순 동창은 1960년대 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화여대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동창은 “젊은 날에 열심히 일하고 벌었으니 이제 남은 인생은 흘려보내는 삶을 살고자 한다”며 “타국에서 하나님께서 넘치도록 베풀어주신 사랑의 빚을 갚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초창기 이화가 많은 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여성교육의 기틀을 다졌던 만큼, 이화는 앞으로도 어려운 국가의 학생들을 지원해 그 분들의 뜻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후원해 주신 소중한 장학금을 통해 개발도상국 인재들이 본국에 돌아가 여성리더로 활약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