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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피해자 가족들이 오히려 내게 앞으로 이런 사고가 나지 않게 해달라고 했다. OECD국가에서 일하다 죽는 사람이 제일 많은 나라라는 말을 해줬다”며 “돈을 벌기 위해 생명을 위협하는 잘못된 산업 문화가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런 일이 반복되는 이유는 위험하게 일을 시켜서 돈을 벌 수 있고, 문제가 됐을 때 치르는 대가가 위험 방지를 해 얻는 이익보다 적기 때문”이라며 “오늘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첫날인데, 앞으로라도 중대재해를 방치하거나 책임이 있는 경우엔 그 이익을 보는 경영주에게 엄정하게 책임을 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래야 다른 기업들이 다시는 돈을 벌기 위해 사람 목숨을 빼앗는 일이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일하다가 죽지 않는 세상 꼭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 후보는 국가적인 역량과 방안들이 총동원될 수 있도록 국무총리에게 직접 이 문제에 관여해 수색과 수습에 속도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