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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산단공, 국내 유망 중소기업 수출촉진 지원

이승현 기자I 2021.05.03 14:29:32
방문규(왼쪽) 한국수출입은행 행장이 3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과 ‘산업단지 중소·중견기업 수출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은)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국내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상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한다.

수은은 3일 산단공과 이러한 내용의 ‘산업단지 중소·중견기업 수출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문규 수은 행장과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단공이 산업단지에 입주한 유망 수출기업(글로벌선도기업·수출타깃기업·스마트그린산단 기업·국내복귀 기업 등)을 추천하면 수은이 적격 기업에 대해 운영자금과 시설자금, 연구개발(R&D) 자금, 인수합병(M&A) 자금 등을 우대지원하는 것이다. 두 기관은 또 기업 정보를 상호 제공키로 했다.

산단공은 이와 함께 수은의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에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수은은 지난 2009년부터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한국형 히든챔피언 사업’을 시작해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금융서비스와 맞춤형 경영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이 자리에서 “수은과 산단공의 역량과 경험을 유기적으로 활용해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우리 기업의 디지털 전환, 저탄소·고효율 에너지 혁신 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수출 촉진과 기술 및 설비 마련, 스마트그린 산단의 조기 정착화 등에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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