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부터 열린 뉴욕페스티벌은 프랑스 칸(Cannes) 국제광고제, 미국 클리오(Clio), 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힌다. 웰컴저축은행의 런포드림은 올해 뉴욕페스티벌에서 ‘디지털·모바일 혁신 기술’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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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드림글래스는 웰컴저축은행과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더크림유니언이 함께 개발한 세계 최초의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로, 5cm의 정밀도로 위치 측정이 가능한 GPS와 모션센서, 3D카메라가 장착돼 마라토너의 위치 및 주위환경을 파악해 골전도 이어폰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이를 시각화하는 구조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일을 기적처럼 이뤄낸 한 선수의 도전 과정을 담은 영상상은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 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특히 웰컴드림글래스를 통한 1만명의 응원 목소리 기부는 시청자들의 큰 감동을 자아냈다는 평가다. 한 선수는 당시 마라톤 완주 후 “이번 마라톤이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웰컴드림글래스에서 들려오는 응원소리로 인해 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목표에 도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시각장애인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고객과 소통하며 따뜻한 금융을 이루어 가는 데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