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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율촌, 우크라이나 사절단과 간담회…재건 사업 지원

백주아 기자I 2024.01.24 14:28:09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무법인 율촌은 방한한 우크라이나 사절단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 39층 렉처홀에서 간담회를 갖고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법무법인 율촌 간담회. (사진=법무법인 율촌)
이번 간담회는 단순히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관련 법제를 설명하는 세미나가 아닌 우크라이나의 주요 정치인과 기업인으로 구성된 사절단과 국내 기업인들이 만나는 자리로, 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실무상의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현장에는 우크라이나 리비우주 주지사, 호로독시 시장, 드미트로 세르기요비치 프리푸텐 국회위원, 우크라이나의 기업인 등 6명의 사절단과 법무법인 율촌 김만기 고문, 해외건설팀 이경준 변호사, 우크라이나재건사업팀 이화준 러시아 변호사, 우재형 변호사, 정규진 미국 변호사, 조은진 러시아 변호사가 참석했다.

국내 기업에는 △현대건설(000720) △현대엔지니어링 △삼성물산(028260)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047040)도화엔지니어링(002150)솔루엠(248070) △쌍용전기 △플랜엠 △팬텍 △대동(000490)아이톡시(052770) 등 12개 사가 참석했다.

관련 케이스에 주축이 되는 율촌 ‘우크라이나재건사업팀’은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문 경험을 교류하고, 각 기업에 유리한 사업 진출 형태, 입찰 참여 방법 및 요건 사항은 물론 해외 프로젝트 참여와 관련된 우크라이나 제재 리스크 등 재건 사업 참여 시 유의해야 하는 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혜안을 공유했다.

율촌 ‘해외건설팀’ 또한 사절단과 사업 관련 최신 동향 및 정책 등을 교류하고 향후 협력 방안 및 성공적인 비즈니스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등 활발한 논의를 주도했다.

우크라이나 르비우주의 기업가인 세르게이 회장과 로만 코냑 대표는 재건사업기회 및 스마트시티에 대해 소개했으며 리비우 특별산업단지 등에 대한 고견을 나눴다.

법무법인 율촌 해외건설팀 팀장 이경준 변호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법무법인 율촌과 우크라이나의 관계가 보다 돈독해지기를 기원하며 국내 기업이 복구 사업 진출 등 지속 가능하고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데 오늘의 네트워킹이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재건팀 팀장 이화준 러시아 변호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인프라와 시스템, 법제 등 여러 면에서 유사점이 많고 율촌은 우크라이나를 포함해 러시아, 중앙아시아 국가 등 범소련권 지역의 재건 사업 법률 자문에 힘쓰고 있는 만큼, 앞서 러시아 시장 진출을 검토해본 국내 기업들의 특징을 염두에 두고 우크라이나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을 조력할 것”이라 전했다.

율촌은 지난 2022년부터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한 대러제재’,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주년’ 등을 주제로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하며 국내 기업에 우크라이나 관련 법률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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