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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등은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랑제일교회 신도 역학조사를 위해 성북구청이 교회 CCTV 제공을 요구하자 불응하고 자료를 고의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을 통해 이들이 CCTV와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은폐하려 한 정황을 포착, 지난 2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이날 집합금지 조치를 위반하고 예배를 강행한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부장 이정렬)는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김문수(69) 전 경기도지사, 사랑제일교회 종사자 6명 등 총 14명을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