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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철·김준현·강태을..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캐스팅 첫 공개

윤종성 기자I 2020.09.24 11:11:23

7개 배역· 16명 배우 선공개
11월 17일 LG아트센터 개막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11월 개막하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주요 배역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캐스팅은 주인공 에드몬드 단테스를 음모에 빠뜨리는 매력적인 악역 몬데고, 빌포트, 당글라스 등 7개 배역 16명의 배우들이다.

메르세데스를 차지하기 위해 용서받지 못할 악행을 저지르는 에드몬드의 친구 ‘몬데고’ 역에는 최민철, 김준현, 강태을이 캐스팅 됐다.

최민철은 초연부터 5연 연속 몬데고 역으로 참여해 무대를 쥐락펴락하는 압도적 내공을 가감 없이 발휘해온 배우다.

김준현은 ‘잭 더 리퍼’, ‘마리 앙투아네트’, ‘엑스칼리버’ 등의 작품에서 돋보이는 카리스마와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강태을은 ‘드라큘라’, ‘웃는 남자’, ‘안나 카레니나’ 등에서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 배우다.

에드몬드의 스승이자 은인 ‘파리아 신부’ 역에는 이종문, 문성혁이 출연한다.

이종문은 ‘레베카’, ‘엑스칼리버’, ‘데스노트’ 등에서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극에 무게감을 더해줬던 배우로,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합류한다.

문성혁은 ‘모차르트!, ‘마리 앙투아네트’, ‘마틸다’ 등에서 위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위해 불의를 저지르는 빌포트 검사장 역에 최성원, 임별, 돈과 성공을 좇는 야심가 당글라스 역에 이상준, 이한밀, 에드몬드를 도와주는 해적선 선장 ‘루이자’ 역에 김영주, 전수미, 모험심 강한 청년 ‘알버트’ 역에 박준휘, 신재범, 알버트의 약혼자이자 빌포트 검사장의 딸 ‘발렌타인’ 역에 윤조, 임예진, 최지혜가 각각 캐스팅됐다.

한편 ‘몬테크리스토’는 10년간 4번의 시즌을 거치며 국내 주요 도시 15곳에서 공연해 45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11월 17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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