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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측에 실무회담 제의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이민정 기자I 2013.05.14 17:57:57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14일 “정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당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남북간 노력이 시급하다는 인식하에 개성공단 현지에 보관중인 원부자재와 완제품 반출 등 입주기업의 고통 해소를 위한 남북 당국간 개최를 북측에 제의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우리측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등을 포함한 3명의 회담대표가 나갈 것이라며 북측도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장 등의 회담대표가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회담 장소는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하며 회담일정과 관련해서는 조속한 시일내에 북측이 편리한 방법으로 우리측에 답변해 주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심각한 피해와 고통이 계속 누적되고 있다”며 “북측의 긍정적인 호응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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