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RE100·EV100 가입…`업계 최초`

이혜라 기자I 2021.04.16 16:01:17

LG엔솔, ESG경영 박차…업계 최초 가입 '주목'
2030년 사업장 100%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
국내업체, 친환경 생태계 구축 속도

16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16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RE100, EV100 가입 소식을 다뤘다.

LG에너지솔루션(LG화학(051910) 전지사업부문)은 최근 RE100, EV100 가입 신청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가입으로 2030년까지 글로벌 전 사업장의 사용 에너지를 100% 신재생에너지로 바꾸고, 회사 차량도 대부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RE100과 EV100은 다국적 비영리 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제안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다. RE100은 2050년까지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다. 또 기업이 EV100에 가입하면 2030년까지 기업이 소유하거나 임대하는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해야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목표 기간보다 20년 빠르게 재생에너지 100% 사용 전환을 언급해 주목받았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배터리는 탄소중립 달성에 필요한 핵심 제품”이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는 친환경 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배터리 생산에서도 탄소 배출 절감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포스코(005490) 등 주요 대기업들도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들이 지속가능 전략의 일환으로 친환경 경영을 구체화하는 한편 BMW, 애플 등 글로벌 업체가 협력사에 RE100 동참을 요구하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 이에 국내 기업들도 부품업체 등 공급망 전반에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 전세계 배터리 업체 중 처음으로 RE100·EV100에 동시 가입?

- LG엔솔, RE100·EV100 가입 신청 ‘최종 승인’

- 2030년까지 사업장 전력 100% 신재생에너지 전환 목표

RE100, EV100 내용.
RE100·EV100 가입, 의미는?

- 친환경 강조 세계적 흐름 대응…ESG경영 박차

- 김종현 사장 “친환경 에너지 선도기업, 모범될 것”

- 무역장벽 타파…글로벌사, 협력사에 RE100 동참 요구

국내 기업들 친환경 노력 가속, 현황은?

- 지속가능경영 위해 동참 늘려야

주요 기업 탄소중립 경영 현황.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