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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7월, 장맛비로 시작한다

최성근 기자I 2016.06.30 13:25:57

1일 밤~2일 날씨 돌풍 동반 호우
중부 50~100mm, 남부 20~60mm

(사진=기상청)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서울의 7월은 장맛비로 시작할 전망이다.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중국 중부지방에서 우리나라로 접근,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2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된다.

1일 밤부터 2일 오후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이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남부지방이 20~60mm다. 2일 오후부터 장마전선은 점차 남하하면서 강수 집중구역이 남부지방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 강수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 부근으로 확장하고 있고 중국 산둥반도에서 북한을 통과하는 저기압의 남쪽으로 강한 남서기류와 함께 많은 양의 수증기가 중부지방으로 유입되면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호우 피해 예방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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