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단독]새 대통령실 명칭 `용산 대통령실` 잠정 결론

권오석 기자I 2022.06.14 14:04:23

내부 검토 결과 국민의집·국민청사 등 후보군 제외될 듯

[이데일리 권오석 송주오 기자] 용산으로 옮긴 새 대통령실 명칭이 논의 중인 가운데, 이데일리 취재 결과 `용산 대통령실`이라는 이름으로 결론이 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용산 대통령실. (사진=노진환 기자)


14일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실 내부적으로 새 명칭은 `용산 대통령실`로 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의 새로운 명칭을 심의·선정하는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는 국민 공모를 통해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 총 5개의 후보군을 확정,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최종적으로 논의할 예정이었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5개 후보 외에도 또 다른 명칭이 선정될 수 있는 가능성도 거론됐다. 기존 `청와대`라는 명칭과 비교하면 후보군들의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와서다.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일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 회동에서 명칭 후보군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식으로 말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