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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무성 광주차출, 종로 신인투입 모두 검토 중"

조용석 기자I 2020.02.03 11:04:10

3일 한국당 공관위원인 박완수 사무총장 발언
종로, 黃 출마포함 신인·간판급 출마 모두 검토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김무성 의원의 광주 차출 및 종로에 황교안 대표가 아닌 다른 후보를 내는 것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완수 사무총장은 3일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김무성 의원의 (광주 차출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검토되는 안 중 하나”라고 답했다. 박 사무총장은 당내인사 자격으로 공관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 종로에 황 대표가 아닌 신인 정치인을 투입도 검토 중이냐는 질문에 “검토되는 안 중 하나”라며 “황 대표가 나가는 방안, 황 대표에 필적할 만한 당의 간판급 주자가 나가는 방안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종로 선거와 관련해)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나 결론은 아직 안 냈다”며 “오늘 공천관리위원회 회의가 있으니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 차출론이 나오고 있는 김무성 의원은 부산을 지역구로 둔 6선 의원으로,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광주는 지지기반이 영남인 한국당에 가장 험지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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