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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커누스, 스마트톨링 시스템 특허 출원

김호준 기자I 2020.05.29 14:13:28

레이저와 레이더 기술 결합으로 인식률↑

스마트톨링 시스템 구성 및 작동 예시 이미지. (사진=아이엘커누스)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아이엘사이언스(307180)의 관계사인 아이엘커누스가 차량 감지센서 기반 지능형 교통시스템 스마트톨링을 개발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톨게이트에서는 도로 바닥에 장착한 ‘루프코일’을 통해 차량 진입 여부만 인식됐다. 차종은 차량에 부착된 하이패스나 수납원을 통해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차량을 서행하거나 정지해야 하기에 교통 정체가 발생하고 배기가스 등 대기오염 물질도 배출돼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아이엘커누스는 기존 방식의 단점을 개선해 고속도로상 모든 차종 및 차량 번호를 쉽게 인식해 과금하는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스마트톨링 시스템은 차량 진입과 차종을 인식하는 차량 검지기, 차량번호를 인식하는 영상 촬영 장치, 인식된 데이터를 중계하는 통신 안테나와 실제 과금을 집행하는 통합 차로 제어기로 구성돼 있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보유한 차량은 기존에 등록된 선·후불 카드를 통해 요금이 정산된다. 단말기가 없는 차량은 센서와 카메라 장치로 인식한 차종, 차량번호 정보를 조회한 뒤 해당 차주에게 고지서가 발급되는 방식이다. 특히 스마트톨링 전용 차량 감지센서는 레이저와 레이더 기술이 결합돼 인식률이 99.7%로 매우 높다.

최경천 아이엘커누스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 하이웨이’ 구현에서 스마트톨링의 중요성은 매우 높다”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센서 기반 사물인터넷(IoT)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스마트하이웨이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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