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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에너지, 발전소 운영·관리 플랫폼 '옥토' 출시

안혜신 기자I 2022.03.23 13:44:18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태양광유지보수(O&M) 기업 소울에너지는 국내 최초 발전소 운영·관리 전문 플랫폼 ‘옥토(OCTO)’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혀다.

소울에너지는 태양광(PV) 800MW, 에너지 저장 장치(ESS) 250MW를 운영·관리하는 국내 최대 O&M 업체다.

옥토의 독보성은 소울에너지가 독자 개발한 모니터링 장치(RTU)에 있다. 소울에너지는 옥토 이용자들에게 전용 RTU를 제공한다. 옥토 전용 RTU는 발전소의 실시간 데이터를 확보하고 비교 분석하는 일종의 플랫폼이다.

이호진 소울에너지 데이터팀 팀장은 “인버터 발전량 데이터에 의존하는 여타 업체와 달리 옥토는 유통되는 모든 인버터 데이터 뿐만 아니라 접속반, 계량기, 기상반 등 태양광발전(PV)과 ESS 발전소를 구성하는 전 기자재 데이터를 촘촘하게 수집해 비교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정밀한 데이터 수집은 정밀한 장애 탐지를 가능하게 한다. 옥토에는 특히 발전소 기자재의 데이터 패턴을 분석해 이상을 탐지하고 알려주는 기능이 있어 안심하고 발전소를 운영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발전소 로컬 서버에 먼저 저장이 되고 클라우드 서버, 백업 서버로 단계적으로 저장이 되어 3중으로 안전하게 관리되며 실시간으로 통신 장애에 대비해 데이터 복구 자동화가 이루어져 데이터 누락을 최소화한다. 뿐만 아니라 전원이 나가는 경우에는 보조전원으로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응한다.

이 팀장은 “가동 정지는 발전소 운영에 치명타이기 때문에 발전 현황을 비롯해 장애를 명확하게 인지하도록 돕는 전문 플랫폼이 필수”라며 “옥토는 20년, 30년 가는 발전소를 위한 유일한 발전소 전문 관리·운영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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