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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관망..다우 나스닥,동반 약세

이의철 기자I 2003.04.30 22:54:46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출발한 이후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다우와 나스닥은 3일만에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늘 오전 10시로 예정된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의 의회연설이 주목되고 있다.그린스펀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이라크 전쟁 이후의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달러가 유로에 대해 4년래 최저치로 떨어진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다.유가는 7일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30일 오전 9시 52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2포인트,0.4% 하락한 8470포인트를 기록하며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나스닥은 6포인트 하락한 1465포인트를,S&P500지수는 2포인트 하락한 915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타이코는 회계스캔들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개장전거래에서 급락했다가 개장 직후엔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월스트리트저널은 타이코가 내일 분기실적을 발표하면서 12억달러 규모의 회계이상도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타이코는 개장전 거래에서 8% 급락했다. 제약주중에선 글락소가 긍정적인 실적 발표를 토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아스트라제네카도 기대치와 일치하는 분기순익을 발표하면서 4% 상승중이다. 다우편입종목들의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제약주 머크가 강보합세이며 시티그룹은 보합권이다.맥도널드는 2.3% 하락했고 휴렛팩커드는 1.6%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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