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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8시경부터 56분간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통화와 관련해 핵추진잠수함 이야기가 나왔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미사일 탄도중량의 확대를 위한 한미미사일 지침 개정을 얘기하면서 핵추진잠수함 문제도 들어갔다”며 “(문 대통령은) 자체 방어전략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탄도중량 확대와 핵잠수함 추진을 전체적으로 이야기했다”고 소개했다.
앞서 송영무 국방장관은 지난달 31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에서 핵추진잠수함 건조 여부에 대해 “검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또한 지난 4월 대선과정에서 “우리나라도 핵추진 잠수함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 당선되면 미국과 원자력협정 개정 논의를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