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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코스피 상승전환 이끌었다…2370선 회복

김보겸 기자I 2023.01.19 14:56:05

외국인 3627억원 순매수…7거래일 연속 사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금융주 일제히 하락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9일 장 중 상승전환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4%(5.73포인트) 상승한 2374.28을 기록하고 있다. 2350선에서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2380선까지 회복했다가 지금은 237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362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사자로 일관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85억원, 225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가 999억원, 연기금 등이 68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2.90% 내리고 있다. 기계와 운수장비, 운수창고, 금융업, 서비스업 등도 1% 미만 소폭 하락 중이다. 반면 의료정밀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통신업, 보험 등도 1% 넘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1.32%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포스코(005490)홀딩스 삼성물산(028260) 등도 1% 미만에서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 넘게 내리고 있다. KB금융(105560)은 2% 넘게 떨어지고 있으며 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도 1% 안팎에서 내리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이벤트나 펀더멘털 변화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사실상 삼성전자가 혼자 상승을 주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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