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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호 펀드는 △미래차 800억원 △이차전지 2000억원 △글로벌기술 600억원 등 총 3400억원의 규모로 결성했다. 특히 현대자동차(미래차, 100억원),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이차전지, 200억원) 등 대기업들이 함께 출자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기술혁신펀드는 향후 3년간 혁신기업을 발굴, 기업당 약 30억~100억원 규모로 기업의 R&D 활동에 투자할 예정이다. 기업이 R&D를 통해 기업가치가 상승하게 될 경우에는 최장 8년에 걸쳐 투자금을 회수하는 구조로 운용하게 된다.
이날 결성식이 끝난 뒤 DSC인베스트먼트·슈미트,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나우아이비 등 3개 펀드운용사는 15개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1대1 투자상담회를 진행했다. 운용사들은 앞으로도 투자희망기업과 IR매칭 상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박진규 산업부 1차관은 “2호 펀드는 대기업과 금융권이 미래성장분야에 동반 투자해 산업생태계 내 활력을 제고함으로써 우수 혁신기업의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시장 여건에 부합하는 투자분야를 지속 발굴해 기업의 혁신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