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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21~22일 워싱턴에서 개최

정다슬 기자I 2019.02.19 11:46:13

19일 실무급 협상…MOU 도출 관심
美백악관 "중국 구조적 변화 필요성에 중점…미국산 제품 수입 논의"

△1월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모습.[사진=AFP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21~2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다. 이번 협상에서는 오는 3월 1일 종료되는 90일 휴전기간을 약 2주 앞두고 휴전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양해각서(MOU)가 도출될 수 있을지가 관심사이다.

미국 백악관은 18일 성명을 통해 “미·중 실무급 회담이 19일 워싱턴에서 열리고, 주 후반 장·차관급 후속 회담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CCTV 역시 “미국 측 요청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 류허 경제부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해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과 중국은 번갈아가면서 무역협상을 개최했다. 지난달 30~31일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협상단이 미국을 방문해 협상을 벌였고, 이달 14~15일에는 베이징에서 고위급 협상이 이어졌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미·중 양측은 중국의 구조적 변화 필요성에 중점을 두고,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상당한 양의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겠단 약속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중 무역전쟁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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