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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통해 출시될 은은한 북소리는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실버세대를 위해 제작되는 오디오북 태블릿 어플리케이션(앱) 서비스다. 종이책을 읽는 데 불편함이 있고 스마트기기를 다루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노인층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오디오북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한 결과물이다.
오디언은 어르신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태블릿 앱 은은한 북소리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해당 연령대에서 관심이 많은 역사 드라마, 건강, 문학(시) 관련 분야의 오디오북을 제공한다. 또한 서대문구립도서관은 은은한 북소리가 설치된 태블릿 대여 서비스를 지원하며 사용법 교육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등 관련 의견을 수렴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송재술 서대문구립도서관 도서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쉽고 간편한 ‘귀로 듣는 독서’를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오디언을 비롯해 각 분야별 전문 기업과 협력하여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호 오디언 대표는 “10년 넘게 1만 2천여 권의 오디오북을 제작·유통해 온 오디언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령대별로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여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