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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문고 축구클럽 집단감염 확진자 21명으로 늘어

오희나 기자I 2021.03.12 15:03:36

축구클럽 학생 자가격리중 증상 발현…재검사 '확진'
새학기 들어 서울 학생 확진자 118명으로 늘어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광문고 축구클럽 관련 확진자가 21명으로 늘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광문고 축구클럽 학생 15명이 코로나19에 된 8일 서울 강동구 광문고등학교 교문이 굳게 닫혀 있다.
1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이 학교 축구클럽 소속 확진자가 5명 추가로 발생했다. 광문고 누적 확진자 21명 중 축구클럽 소속 선수는 20명이며 나머지 1명은 일반 학생이다.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들은 지난 5일 실시된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중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생 선수들은 개학 후 학교 인근 숙소에서 공동생활을 하면서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지난해 여름 축구부가 해체된 이후 학교운동부가 아닌 외부 FC형태로 축구협회에 선수로 등록해 운영돼왔다. 축구클럽의 공동숙소에는 학생 27명, 지도자 4명 등 총 31명이 머물렀다.

이날 서울 신규 학생 확진자는 15명 늘었다. 초등학생이 5명이었고 중학생과 고등학생도 각각 5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새학기 들어 서울 학생 확진자는 118명으로 늘었다. 누적 학생 확진자는 1546명이다.

교직원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서울 누적 교직원 확진자는 275명이다. 신학기 시작후 확진된 교직원은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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