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공교육 혁신 선봉

정재훈 기자I 2024.02.28 13:04:12

총 예산 200억원 확보…규제특례까지
이동환시장 "공교육 혁신 이뤄내겠다"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28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 교육부와 협의를 통해 국비와 시비를 합쳐 최대 200억원까지 예산 확보가 가능하고 각종 규제특례를 적용 받는다.

교육발전특구 자문위원 간담회에 참석한 이동환 시장(앞줄 오른쪽 네번째) 등 위원들.(사진=고양특례시 제공)
이번 공모에서 고양시는 교육발전특구 핵심 비전으로 △디지털 기반 늘봄·유아보육 통합 지원 △교육과정 재설계를 통한 첨단 4차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콘텐츠미디어·바이오·UAM 등 지역 전략산업 활성화를 통한 선순환 경제 실현 △일반고 교육과정을 특성화·다양화한 자율형 공립고 2.0실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시는 디지털 기반 늘봄·유아보육통합 교육혁신을 추진, EBS와 영상미디어기업, 대학과 연계해 에듀테크 교육·체험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일반고 교육과정을 특성화·다양화한 자율형 공립고 2.0 실현해 공교육만으로 지역의 좋은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중부대와 항공대, 동국대, 농협대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해 바이오, 스마트모빌리티, 미디어·방송영상 콘텐츠, 마이스 등 첨단 4차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고양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IP융복합클러스터를 통한 교육 및 첨단산업 일자리가 연결되는 선순환 과정을 만들고 지역의 전략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이 지난 1월 열린 ‘교육발전특구 고양교육브랜딩 선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
이동환 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힘을 모아준 고양시민들과 학부모, 학생, 지역교육기관에 감사하다”며 “교육발전특구 선정을 계기로 창의력과 미래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교육기관과 첨단산업 일자리를 연계하는 공교육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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