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렌 이사는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2에서 ‘고금리 시대, 사모신용(PCF) 전망은’ 주제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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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 방어를 위해 금리를 빠르게 올리고 있고,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가 4.4%로 종전보다 크게 높아졌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변동금리가 채권자들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한 사모신용은 계약(커버넌트) 측면에서도 채권자에게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커버넌트는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이 부과받는 제약 요건과 조항을 의미한다. 이는 금융권이 기업에 빌려준 자금을 온전하게 돌려받게끔 하기 위해 설정하는 일종의 보험 기능에 해당한다.
뮬렌 이사는 “커버넌트의 경우 채무자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채권자를 보호하게끔 양측이 협상할 수 있다”며 “그 결과 채권자가 더 유리한 약정 조건을 얻어내서 빌려준 자금의 가치 희석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커버넌트 라이트(covenant Lite) 딜’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