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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는 10%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2주 연속 하락세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로 1%포인트 내렸다. 태도 유보(없다, 모름 및 무응답)는 18%로 나타났다.
대선후보 지지 이유를 묻자, 이 후보 지지층의 45%는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을 가장 많이 꼽았고, 윤 후보 지지층의 71%는 ‘정권교체’ 이유를 들었다.
안 후보 지지층의 32%는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 25%는 ‘다른 후보가 되는 것이 싫어서’라고 응답했다.
차기대선 지지후보가 있는 응답자에게 대선 후보 지지 강도를 물어본 결과, ‘계속 지지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72%,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라는 응답은 27%로 나타났다. ‘계속 지지할 것이라’라는 응답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반면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1%포인트 하락했다.
후보별로 보면 이 후보 지지층의 81%, 윤 후보 지지층 중에서도 77%, 안 후보 지지층의 40%, 심 후보 지지층의 43%는 계속 지지 의사를 밝혔다.
대선 당선 전망을 보면 이 후보 38%, 윤 후보 37%, 안 후보 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 유보는 24%였다. 그간 대선 당선 전망에선 이 후보는 1월 들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윤 후보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이 후보는 2%포인트 하락했지만, 윤 후보는 3%포인트 반등했다. 두 후보는 2주째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안 후보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투표 참여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0%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하며 적극적 투표층임이 확인됐다. 반면 소극적 투표층(‘가능하면 투표할 것’)은 13%, 비투표층(‘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은 4%로 나타났다.
지지후보가 있을 경우 TV토론회 결과에 따른 영향력을 묻자, 응답자의 66%는 ‘결과와 상관없이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고, 33%는 ‘지지후보를 변경할 것’이라고 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나란히 34%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2%포인트 올랐다. 국민의당은 6%, 정의당 3%를 각각 기록했고, 태도 유보는 2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6.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