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싸이월드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백업 기간을 이달 5일부터 10일 토요일까지 5일간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싸이월드는 5일부터 팝업창 형태의 미니홈피에서 벗어난 새로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선보일 예정이다.
당초 싸이월드는 지난달 30일까지 방명록·일촌평·쪽지에 대한 백업 서비스를 제공했다. 백업 데이터는 html 파일 형태로 제공됐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데이터 백업을 하려는 사용자가 폭주했다. 일부 가입자들은 백업을 받지 못했다. 이에 대한 불만이 나오자 싸이월드가 5일부터 10일까지 백업 서비스 기간을 연장한 것이다.
이번에 백업 기간이 연장된 방명록과 일촌평, 쪽지함은 미니홈피의 주요 기능이었다. 사용자간 안부를 묻고 소식을 전하는 통로로 쓰였다. 하지만 싸이월드 방문자 수가 감소하면서 방명록·쪽지함·일촌평이 유명무실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