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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IoT 시대 겨냥한 신제품 공개.."클라우드 방식 전환 주도"

성문재 기자I 2015.11.10 13:30:14

"기기 연결 위해 클라우드 방식 네트워크 구축"
시스코·SKT 등과 협력..기술 에코시스템 강화
네트워크 성능·대역폭 향상 3개 신제품군 출시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인텔은 10일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맞아 네트워크 성능이 뛰어난 새로운 프로세서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방식 통신 네트워크(cloud-ready communications networks)로의 신속한 전환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클라우드 방식 통신 네트워크는 현재 통신업계,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서비스 분야 등에서 나타나고 있는 요구들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물론 미래 디바이스 및 서비스 구현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샌드라 리베라(Sandra Rivera) 인텔 네트워크플랫폼그룹 부사장 겸 총괄은 “보다 많은 디바이스가 연결되고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가 개발됨에 따라 현재 네트워크 분야는 이례적으로 다양한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며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자사의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민첩한 클라우드 방식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에서부터 자동차, 공장에 이르기까지 수십억개의 디바이스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 분야는 예상하지 못한 수요 증대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가 IoT의 성장 잠재성을 현실화하고 모바일 컴퓨팅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아키텍처(컴퓨터 시스템 설계방식)의 재설계가 필요하다.

인텔 관계자는 “보다 유연하고 응답이 빠른 네트워크를 구현하고 5G 네트워크 기반을 형성하기 위해 시스코(Cisco), 에릭슨(Ericsson), SK텔레콤(017670)(SK Telecom) 및 버라이존(Verizon)과 같은 주요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인텔은 네트워크 성능 및 대역폭을 향상시켜주는 최첨단 기술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표준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에코시스템을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인텔이 이날 공개한 제온 프로세서 D-1500 제품군은 인텔 최초의 제온 프로세서 기술 기반 SoC(시스템온칩)이자 3세대 64비트 SoC이다. 새 프로세서 제품군은 다양한 네트워킹 디바이스에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저전력 및 고성능이 필요한 다양한 네트워크, 클라우드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및 IoT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됐다. 새로운 인텔 제온 프로세서 D-1500 제품군은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인텔은 네트워크 성능 및 대역폭을 향상시켜주는 또다른 제품들도 함께 선보였다.

인텔 이더넷 멀티 호스트 컨트롤러(Intel Ethernet Multi-host Controller) FM10000 제품군은 초당 9600만 패킷 가량의 처리 속도, 최대 8호스트와 200Gbps의 대역폭을 제공해 대용량 네트워크 트래픽을 모을 수 있다. 인텔 이더넷 컨트롤러(Intel Ethernet Controller) X550 제품군은 저전력 및 비용 효율적인 10GbE 이더넷 접속을 제공한다.

(왼쪽부터) 인텔 제온 프로세서 D 제품군, 이더넷 멀티호스트 컨트롤러 FM10000, 이더넷 컨트롤러 X550. 인텔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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