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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정 의장 주재 3당 원내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 뒤 “정보위 5명 운운 관련해서 항의를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한 언론은 정보위 관련 여야 의원 5명에 국정원 특수활동비가 상납 됐다는 정황이 나와 검찰수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보도를 한 바 있다. 다만 서훈 국정원장은 국회 정보위에 출석해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 부인했다.
강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정 의장은 “이렇게 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라며 “국회는 국회 역할이 있다”라고 정부·여당 측에 항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야는 이 자리에서 경북 포항 지진과 관련해 의원 1인당 세비 10만원을 각출해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가 회동 모두발언에서 관련 제안을 한 데 대해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동의를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