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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핀테크 보안·인증기술 지원센터 개소

오희나 기자I 2016.05.03 14:00:00

핀테크 업체, 생체인증·블록체인 등 보안기술 손쉽게 이용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핀테크 기반기술이 되는 보안·인증기술 개발을 위한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고 핀테크 기업 지원을 본격화하기 위해 ‘핀테크 보안·인증기술 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

개소식은 이날 오후 2시에 핀테크 보안·인증기술 지원센터가 위치한 서울 송파구 가락동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미래부 최재유 2차관, 한국인터넷진흥원 백기승 원장, 금융결제원 김종찬 실장, KOSCOM 전대근 전무, IBK기업은행 시석중 부행장, 한국정보보호산협협회 홍기융 회장 등과 유관기관 및 기업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소개 및 핀테크 기술시연, 2016년 지원사업 설명회 등이 진행됐다.

핀테크 보안·인증기술 지원센터는 신규 핀테크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기술의 보안성 향상 및 사업화를 지원해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핀테크 기업들이 보안성이 담보된 핀테크 기술을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특히 생체인증 및 보안기술, 지급결제 등 다양한 분야의 민·관 플랫폼 개발사와 협력해 핀테크 기업들이 해당 플랫폼을 활용하여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보안컨설팅 및 사업성 강화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ICT 기반의 핀테크 기업을 육성하는 전문 지원기관으로서 안전한 핀테크 기술·서비스 공급처 역할을 맡게 된다.

센터 이용신청 및 각 지원 사업 공모는 5월부터 진행되며, 7월 중에는 IBK기업은행 및 블록체인 전문업체 등과 함께 국내 최초로 ‘핀테크 블록체인 해커톤’ 개최 등을 통해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 발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핀테크 블록체인 해커톤’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등이 한 팀을 이뤄 다양한 핀테크 관련 서비스를 개발해내는 대회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높은 ICT 기술력이 금융서비스의 혁신에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핀테크 기술 생태계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핀테크 보안·인증기술 지원센터가 혁신적 핀테크 기술 개발의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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