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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리포트에는 “한미반도체의 3분기 실적은 해외 고객사향 매출 비중의 증가로 인해 실제 영업이익률은 발표된 영업이익률 보다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2025년에도 HBM 캐파 증설 확대에 따라 지속적으로 한미반도체의 듀얼 TCB주문이 증가될 것이므로, 한미반도체의 핵심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SK하이닉스가 공급사 다변화 전략 차원에서 ‘H사’의 TC 본더 퀄테스트를 진행해왔으나, 실제 평가기준 미달로 인해 탈락됐음을 확인했으며, ASMPT 역시 한미반도체의 TCB 기술력과는 매우 격차가 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리포트 발간으로 한화정밀기계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489790) 주가가 꼬꾸라졌다.
이에 대해 한화정밀기계 관계자는 “현대차증권 리포트는 언론사 측 인터뷰를 그대로 실은 것으로 안다”며 “해당 리포트 내용에 대해 회사 측에 문의는 없었다. IR담당자가 현대차증권 측에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16일 한화정밀기계는 보도자료를 통해 “SK하이닉스 HBM TC본더 퀄테스트에서 탈락했다는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한화정밀기계 측은 “SK하이닉스에 테스트용 장비를 납품해 검증이 진행 중”이라며 “현재 테스트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검증이 완료 되는대로 납품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보도된 내용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재차 반박했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정밀기계는 최근 SK하이닉스에 HBM용 TC본더 테스트 장비를 납품해 검증이 진행 중이다. 업계는 한화정밀기계가 납품한 장비의 캐파(CAPA)가 HBM3E 12단 이상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해당 내용에 대해 확인 중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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