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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비 "자궁내막증 판정, 장기 쏟아지는 고통"

김소정 기자I 2020.08.28 13:50:27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요리사 겸 유튜버 국가비가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국가비 유튜브 영상 캡처.
국가비는 28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여러분께 꼭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국가비는 최근 병원에서 ‘자궁내막증’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30대에 이르러 생리통이 심해져 큰 고통이 왔다. 자궁을 칼로 찌르는 듯한 고통과, 장기가 쏟아져내릴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일상 생활이 힘들 정도로 아파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더니 자궁내막증이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해서 검사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게 치료는 있지만 완치는 없다. 평생 가지고 살아야 한다”며 “흔한 질환이라는데 살면서 처음 들어봤다. 전 세계 여성의 10%가 이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국가비는 “1기에서 4기까지 있다고 하는데 나는 100% 1기는 아닌 거 같다. 통증 리스트에 거의 다 해당되기에 초음파 검사를 요청했다”라며 “하지만 부득이하게 코로나19 사태로 병원에 가지 못했다. 최근에야 검사를 받았는데, 자궁내막증 판정을 받았다”라고 알렸다.

또 “여러분들 아니었으면 정말 몰랐을 거다. 조용히 치료할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저도 도움을 받아서 여러분들에게 도움드리고 싶었다”라고 했다.

한편 국가비는 2013년 프랑스의 유명 요리학교 르 코르동 블루 요리 디플로마를 졸업했으며, 2014년 Olive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 3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그는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구독자수는 130만명이다.

국가비는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는 2015년 결혼했으며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도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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