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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한복 입고 청와대 녹지원 걸어보세요”

김미경 기자I 2023.05.24 14:57:12

내달 4일까지 청와대서 ‘2023 한복체험전’
상춘재·녹지원 배경 포토존·한복 전시도

2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린 2023 한복체험전에서 한복을 입은 관광객들이 녹지원 일대를 산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청와대를 찾는 방문객이 우리 한복을 입고 추억을 만들 기회가 생겼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청와대에서 오는 6월4일까지 전통한복을 체험할 수 있는 ‘한복 입고 녹지원 한바퀴’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다만 28일부터 30일까지는 청와대 휴관일이다.

행사는 녹지원 앞 여민1관 출입구에서 진행된다. 청와대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현장에서 등록 후 한복을 입어볼 수 있다.

상춘재와 녹지원을 배경으로 마련된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에서 멋진 사진도 남길 수 있다. 한복을 입고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려 행사 참여를 인증한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준비한다.

또 답호, 사규삼, 창의, 당의 등 전통 저고리 6점도 전시한다. 이번 행사는 10월 셋째주 한복문화주간에도 진행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새로운 대표 관광지로 떠오른 청와대에서 한복의 매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방문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일상 속 한복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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