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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냐 삼바냐…시가총액 3위 다툼 `치열`

조용석 기자I 2020.08.05 11:41:32

시총 약 3000억 차이…5일 오전 한차례 바뀌어
LG화학, 3일 시총 5위 올라선 후 순위 유지 중
1위 삼성전자…337조원으로 2위와 약 280조 차이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코스피 시장의 대표적 대형주인 네이버(03542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시가총액 3위 다툼이 치열하다. 시가총액 규모가 비슷한 두 회사는 주가 오르내림에 따라 순위의 뒤바뀜도 잦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사진 = 신한HTS)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8분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3위는 NAVER(035420)(51조1680억원)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50조8809억원인 4위에 올라있다. NAVER 주가는 주당 31만15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6만9000원이다.

시가총액이 50조원이 넘는 회사의 시가총액 차이가 3000억 정도에 불과하다 보니 주가의 오르내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뀐다. 이날 오전에도 네이버가 주가가 횡보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급상승한 사이 잠시 순위가 바뀌었다가 돌아오기도 했다.

최근에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급상승한 LG화학(051910)이 시가총액 6위에서 5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LG화학은 지난달 31일까지는 삼성전자우(005935)에 이어 시가총액 6위였으나 3일에는 5위로 올라섰고 이후 순위를 지키고 있다. 현 시가총액은 46조8027억원이다.

한편 이날 현재 시가총액 1위는 337조2927억원인 삼성전자(005930)다. 2위인 SK하이닉스(58조6042억원)와의 격차가 워낙 커 변동 가능성이 사실상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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