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바이스AI 생태계 구축" 딥엑스, 다산네트웍스와 JV 설립

최영지 기자I 2024.05.07 14:04:19

합작법인 'DX솔루션' 설립계약 체결
'AI반도체 활용' 응용 모듈·소프트웨어 개발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인공지능(AI)반도체 원천기술기업인 딥엑스는 통신장비업체인 다산네트웍스(039560)와 온디바이스 AI 생태계를 구축할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합작법인은 딥엑스가 양산하는 반도체 칩을 활용한 응용 모듈이나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최종 고객사를 지원하는 비즈니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오른쪽)가 지난 3일 판교 딥엑스 본사에서 ‘DX솔루션’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딥엑스)
딥엑스는 지난 3일 판교 딥엑스 본사에서 ‘DX솔루션’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칩 개발 자체도 중요하지만 각 응용 분야나 고객사가 원하는 형태의 하드웨어 모듈이나 응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최종 고객사를 기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AI 반도체 개발사의 칩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하여 최종 응용 분야에 맞는 모듈의 제조와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파트너사들의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게 딥엑스 설명이다.

다산네트웍스는 네트워크 및 전장 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및 시스템온칩(SoC)을 기반으로 자동차 및 네트워크 시스템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하드웨어 모듈과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시장에 공급하고 글로벌 AP 및 SoC 반도체 회사에 역 라이선스를 하는 등 해당 분야에서 장기간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쌓아 왔다.

딥엑스는 올해 하반기 제품 양산을 앞두고 지난 4월 대원CTS와의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총판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DX솔루션 뿐만 아니라 중국과 대만, 미국 그리고 국내에 10개 이상의 벨류체인 파트너를 구축하고 있으며 20여 개 이상의 잠재적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고 있다.

김녹원 대표는 “DX솔루션의 설립은 딥엑스 기술의 레퍼런스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객에게 최고의 기술, 제품, 양질의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디바이스 AI 플랫폼 구축 파트너들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협력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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