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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사피엔반도체, 삼성·META 관계 및 삼성 지분 투자·주요주주 부각 ‘강세’

최은경 기자I 2024.03.07 13:50:53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사피엔반도체(452430)의 주가가 강세다. 미래 기술로 촉망받는 마이크로LED 관련 제품을 삼성, 메타와 개발부터 상용화 및 판매까지 확보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7일 13시 50분 사피엔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12.08% 오른 4만350원에 거래 중이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찾아 학부·대학원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상상을 뛰어넘는 여정’ 제목의 특별 강연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과 회사 비전을 제시했다.

최 사장은 올해 초 ‘CES 2024’에서 밝힌 삼성디스플레이의 미래 비전 ‘아임 파인 큐’도 강조했다.

노트북·태블릿, 전장,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폴더블 등 미래 고성장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모니터·TV 등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압도적 화질을 경쟁력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소식에 사피엔반도체가 주목받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메타와 AR디스플레이용 CMOS Backplane ASIC를 개발하고 주요 판매처로까지 이미 확보한 상태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SVIC 55호를 통해 사피엔반도체의 지분 5.52%를 보유 중이다. SVIC 55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은 삼성디스플레이가 1485억원, 삼성벤처투자가 15억원을 출자한 투자법인이다. 해당 내용은 사피엔반도체의 지난해 11월 증권신고서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피엔반도체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에 필요한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DDIC) 관련 제품 등을 설계하는 반도체 제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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