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1조8575억원, 영업이익 69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 90.7%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프리미엄 전략을 앞세워 연간 매출액 29조89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물류·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1조1296억원을 기록했다.
TV 사업을 펼치고 있는 HE사업본부는 매출액 15조7267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올렸다. 전 세계적인 수요 감소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다만 LG전자는 신사업인 스마트TV 운영체제 ‘웹(web)OS’ 사업 매출이 2018년 대비 10배가량 성장했다고 밝혔다.
전장 사업을 맡은 VS사업본부는 매출액 8조6496억원을 올리며 처음으로 전사 매출 비중 10%를 넘기는 성과를 냈다. 연간 영업이익 역시 1696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10년만에 성공했다.
B2B사업을 담당하는 BS사업본부는 매출액 6조903억원, 영업이익 252억원을 올렸다. IT 제품 수요 감소 여파가 미쳤지만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사업이 성장해 매출이 성장했다.
|
사업본부별로는 H&A가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가전 1위’ 지위를 공고히하는 동시에 볼륨존 제품 경쟁력 또한 강화할 방침이다. 또 가전제품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업(UP)가전’을 해외까지 확대하며 스마트 가전 생태계도 넓힌다.
HE사업본부는 webO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또 LG 올레드 TV를 앞세우는 동시에 퀀텀 나노셀 기술을 확대 적용하는 등 LCD TV 경쟁력을 강화하며 프리미엄 전략을 이어간다.
VS사업본부는 고부가·고성능 제품 수주 활동을 펼치며 매출을 성장시킬 방침이다. 지난해 말 기준 80조원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바탕삼아 올해부터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전기차 구동부품의 생산능력을 확대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다.
BS사업본부는 게이밍 모니터, 그램 노트북 등 프리미엄 IT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정 고객군에 맞는 B2B 프로젝트 수주도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