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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는 부사장을 포함해 상무급 임원까지 수십 명에 달할 전망이다.
따라서 이 회장의 취임 이후 첫 인사가 내주 초께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인사에 앞서 퇴임 대상 임원들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하는 절차를 고려하면 인사 자체가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2023년 인사 방향성 핵심은 ‘안정 속 혁신’으로 점쳐진다. 내년에도 한종희 DX(완제품) 부문장 부회장과 경계현 DS(반도체) 부문장 사장의 ‘투 톱’ 체제를 이어갈 것이란 예측이 우세하다. 사장단 역시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사장급 이하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신상필벌 원칙에 60세 이상 임원이 물러나는 ‘60세 룰’까지 더해지면서 젊은 임원으로 세대 교체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3040 임원을 발탁하며 젊은 피를 수혈한 만큼 이같은 인사 기조가 이어지지 않겠느냔 것이다.
특히 내년 반도체 업황이 침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반도체 부문에서 인재 등용이 활발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DS 부문에서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이뤄질 것이란 예측이 나오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