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P통신은 24일(현지시간) 현지 당국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국(BNPB)은 이번 쓰나미로 숨진 사람이 281명, 부상자가 10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에 중태 환자가 많아 사망자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참사는 22일 오후 9시27분(현지 시간) 순다해협 주변 해안에 최고 3m 높이 쓰나미가 덮치면서 발생했다. 쓰나미는 내륙 15~20m까지 영향을 미쳤다.
이번 쓰나미는 순다해협에 있는 한 화산섬 아낙 크라카타우에서 분화가 발생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아낙 크라카타우는 지진이 발생하기 앞서 오후 5시22분쯤 분화해 정상에서 1500m 높이까지 연기를 뿜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