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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美 공군 U-2 고고도정찰기 추락현장서 발견된 꼬리

박지혜 기자I 2016.09.21 14:17:06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미국 공군 U-2 고고도정찰기 1대가 추락하면서 조종사 1명이 숨지고 1명은 부상을 입었다.

미 공군당국은 고공전략정찰기 U-2가 20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북쪽에서 훈련 비행을 위해 이륙한 직후 추락해 비상탈출한 조종사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 비행기는 새크라멘토 북부 97㎞ 지점의 산악지대인 서터 버츠 산 위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드래곤 레이디’란 별명을 갖고 있는 U-2기는 상업용 항공기의 비행 최고 고도보다 2배 높은 7만 피트(2만1300m) 상공에서 정찰과 감시를 할 수 있으며, 성층권에 가까운 고도까지 비행할 수 있어 조종하기 까다로운 기종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주한 미군의 U-2기는 북한에 대한 비밀 정찰 감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3년 3월 미국 군사전문지 ‘성조’(Stars and Stripes)는 한국의 오산 공군기지에 있는 U-2 정찰기 조종사 등 항공병 200여 명이 북한 군사 통신과 부대 이동, 핵실험, 미사일 시험발사 준비 상항 등을 감시해왔다며 이같이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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