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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코, 대표이사 등 주요 임원 일부 지분 매각…“세금 납부”

박순엽 기자I 2024.04.05 14:35:57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진공박막증착기술 기반 디스플레이·이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아바코(083930)가 4일 임원 주요주주 특정 증권 등 소유 주식 수 변동 공시를 했다.

아바코 CI (사진=아바코)
아바코 김광현 대표이사와 안병철 부사장은 공시를 통해 각각 2만1969주와 9038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에 대해 아바코 관계자는 “이번 주요 임원의 일부 지분 매각은 차익 실현을 위한 단순 매각이 아닌 세금 납부 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광현 대표이사와 안병철 부사장은 지난달 28일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각각 7만8410주와 1만3068주를 취득한 바 있다. 이때 취득한 주식에 대한 일부 매각 결정이다.

스톡옵션은 행사 시에 미리 정해진 행사가와 현재 주가 사이의 차액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차액은 근로소득으로 인정돼 일반급여와 마찬가지로 원천징수 대상이 된다.

아바코는 올해 감사보고서를 통해 2023년 매출액 1869억원, 영업이익 44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으로 2013년 이후 10년 연속 흑자 경영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달 18일엔 84억원 분량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며 회사 성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는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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